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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동덕여대·서부지법 현장 방문
"폭동 가담하지 않은 학생 린치 우려"
학생단체, 이 의원 학교 방문 항의
"폭동 가담하지 않은 학생 린치 우려"
학생단체, 이 의원 학교 방문 항의
동덕여대 남녀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비판해온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최근 동덕여대를 직접 찾은 가운데 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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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형 겸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와 마포 서울서부지법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의원 방문 직후 동덕여대 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엑스 계정인 ‘동덕여대 공학 전환 공론화’에는 ‘동덕여대 학측은 왜 이준석을 만났냐’는 글이 올라왔다.
동덕여대 공학 전환 공론화는 “방금 10분 전 쯤 동덕여대 월곡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학교 측 인사들이 만났고, 이준석을 주차장까지 몸소 극진하게 배웅했다고 한다”며 “동덕여대 대학본부는 명백히 밝히라”고 남겼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해당 게시물 캡처본과 함께 “폭동 사태의 실질적인 피해를 눈으로 확인하고, 폭도들과 외부 세력이 개강 이후 학사일정을 방해하거나, 폭동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을 린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 등이 전달돼 직접 가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캠퍼스에 락카로 회복 불가능할 피해를 입혔더라. 며칠 뒤면 졸업식인데 교정에 사진 찍을 화각 안 남긴 폭도들, 대단하다”면서 “반지성이 지성을 덮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 폭력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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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의원은 ‘동덕여대 사태’를 두고 ‘폭동’이라 표현해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후 ‘동덕여대 재학생 연합’이 규탄 성명을 통해 “공직자의 신분으로 사건의 본질을 전혀 바라보지 못하는 이준석 의원의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히자 이 의원은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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